오늘 경남 양산 낮 기온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39.3도까지 치솟았습니다.
특히 이 기온은 지역 기준 관측이래 가장 높은 기온으로 역대 최고 더위입니다.
기상청은 한반도에 더위를 몰고 오는 덥고 습한 고기압이 영향을 주는 데다 특히 양산 등 영남 지방은 남서풍이 산맥을 넘으며 고온건조해져 기온을 크게 끌어올렸다고 밝혔습니다.
오늘 낮 기온은 양산 39.3도를 최고로 경주 38.6도, 합천 38.2도, 대구 37도, 동해 37.3도 강릉 36.2도 등 동쪽 지방을 중심으로 체온보다 높은 심한 폭염이 이어졌습니다.
서쪽 지방도 서울 34.2도, 대전 35.6도, 광주 34.6도 등 35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지며 전국이 뜨거웠습니다.
기상청은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열기가 쌓이며 밤사이에는 전국에서 열대야로 나타나겠고, 휴일인 내일도 35도 안팎의 찜통더위가 이어지겠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
YTN 정혜윤 (jh0302@ytn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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